(앵커)<br>가을로 접어들고 추석이 다가오고 있지만 근심거리가 늘고 있습니다.<br><br>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다가오고 있고, 다음 달 3일부터는 입국전 PCR 검사가 중단되면서 추석연휴 기간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br><br>오늘은 도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자치도 강동원 도민안전실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br><br>(리포트)<br><b>Q1. 먼저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아직 경로가 유동적이긴 하지만 힌남호가 제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나요?</b><br>A1. 지금 태풍의 위치가 오키나와에서 250km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9월 5일쯤 되면 제주도 서귀포 남쪽 방면 한 500km 정도까지 북상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크기가 문제인데, 현재 크기는 태풍의 단계가 5단계가 있는데요. 5단계 중에서 가장 큰 초강력 태풍입니다. 근데 이게 5일까지 돼도 규모가 4단계 정도로 굉장히 큰 태풍으로(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저희들은 알고 있고요. 이것이 어차피 제주도로 지나가든 옆으로 지나가든 제주도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nbsp;<span><br></span><br><b>Q2. 이전에도 가을 태풍이 많은 피해를 입히곤 했는데,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요?</b><span><br></span>A2. 태풍 중에도 가을에, 추석쯤에 오는 태풍이 많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예를 들면 태풍 나리, 차바가 그렇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우리 농민들은 비닐하우스 피해가 많습니다. 결박이라든가 비닐 끈을 이용해서 잘 해주시고요. 특히, 농작물 침수 부분에 대해서 배수로 정비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업인의 경우에는 양식장에서 정전 피해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고기가 폐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때를 대비해서 비상발전기 등을 준비해주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집 앞 배수구를 청소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그래서 저희 도에서 내일(1일) 전 읍면동장 회의를 합니다. 해서 도 전체적으로 점검해 나갈 생각입니다.&nbsp;<br><br><b>Q3. 추석이나 명절때마다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b><span><br></span>A3. 우리는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서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가 완화되는, 적용이 안되는 첫 번째 추석이니 만큼 많은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오게 됩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기, 가스 등 안전 점검을 하고요. 그리고 민과 같이 해서 공항, 항만, 터미널에 대해서는 방역 대응 상황도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nbsp;<span><br></span><span><br></span><b>Q4. 추석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비하고 계신지요?</b><span><br></span>A4. 코로나19에 대해서 이번 추석은 개인 방역, 일상 방역의 생활화로 추석을 치르는 것입니다. 우리 개인들은 추석을 즐기시면 되는데 우리는 의료체계를 보다 강화해서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원스톱 의료기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코로나에 걸리면 확진 진단부터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이거든요. 지금 96군데 추석 내내 가동하고 있고, 그중에 12군데는 24시간 체제로 가동을 합니다. 의료상담센터라든가 행정안내센터 이런 것들을 가동하고 있거든요. 근데 이것을 도민들께 어떻게 알리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 홍보 방법으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희가 도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재난문자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재난문자는 제주도에 오게 되면 누구에게나 휴대폰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추석을 보낼 예정입니다.&nbsp;<br><br><b>Q5. 다음 달 3일부터는 입국전 PCR 검사 폐지와 입국 후 검사가 권고 됐는데요, 시행됐을 경우 코로나 19 방역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시나요?</b><span><br></span>A5. 예전에는 입국 전에도 검사를 받고 입국 후에도 하루가 지나기 전에 검사를 받았는데요. 이제는 입국 전(검사)에는 폐지가 됐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다 보니까 그런 것인데 유럽에서도 완화되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입국 후에 받게 되었고, 제주도에서도 제주공항에 코로나(방역·진단) 기능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입국 후에 오는 것에 대해서도 충분히 최선을 다해서 할 것입니다.<br>

JIBS 제주방송 조창범([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