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이후 신중년시대!...부산경남은 걸음마단계 (리)
{앵커:
퇴직 이후를 생각하는 나이대를 신중년이라고 하는데 은퇴보다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중년들을 위한 정책은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에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활기찬 특강, 청중들은 이제 막 은퇴한 50~ 60대 이른바 신중년들입니다.
2월말 퇴직한 강상석씨도 한달여만에 다시 사회활동에 나섰습니다.
그에게 32년 교직을 막 마친 지금은 쉴때가 아니라 다시 활동할 때입니다.
{강상석/최근 교장에서 퇴직/김형석 교수님의 『백년을 살아보니』책을 보면서
저 나름대로 70세까지는 일을 하는 것이 좋겠다, 제 이모작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경남도가 2019년 문을 연 인생이모작지원센터
기존에 일자리만 찾던 대신 새로운 사회활동등 인생 2막에 초점을 맞춥니다
{김지수/경남인생이모작센터 팀장/일자리를 벗어나 이제는 100세 시대에 맞춰서
새로운 일자리 외에 직업군,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전반적인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센터의 역할입니다. }
은퇴가 아닌,여전히 스스로 지닌 생산력에 대한 욕구가 숨어있습니다.
실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결과 노후의 삶에서 노동이 중요하다는 비율이 80%를 넘었고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나이가 평균 69세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중년을 위한 이런 시도는 2016년 서울50플러스 캠퍼스로 시작됐습니다.
현재 4곳이 운영되는데 올해 6곳으로 확장돼 서울 전역에서 운영예정입니다
경남도 이 모델을 벤치마킹한건데 정작 부산은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도한영/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이 분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전문적 지식과 노하우를
잘 활용해서 지역사회 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는데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런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신중년들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발빠른 정책 추진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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