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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세 장벽, 지역기업 틈새전략으로 돌파

기사입력
2025-04-14 오후 8:47
최종수정
2025-04-15 오후 4:23
조회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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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발 관세장벽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를 만들려는 지역 기업들이 있습니다. 사업다각화를 비롯한 틈새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건데요, 이 소식은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조선소 도크에는 신조 선박이, 야드에는 선박 블록이 빼곡합니다. 국내 중형 조선사 가운데 유일하게 함정 유지*정비*보수 MRO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HJ중공업입니다. 미 해군과 함정정비협약 체결을 앞두고 전담팀을 구성해 막바지 준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용관/HJ중공업 생산본부 상무/"저희들은 TF팀을 구성해서 금년 3월에 미 해군에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였으며 6월까지 라이센스 획득을 목표로 업무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미 해군 함정 MRO 시장 규모는 2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발 미국의 조선업 재건 이슈를 기회로 살리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세장벽으로 경제 전반에 위기감이 높지만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대응책을 찾고 있습니다." 배전반을 비롯한 전자부품 제조 전문기업입니다. 이 기업의 대미 수출 물량은 전체 수출 물량의 60%에 이릅니다. 미국 내 전력 수요가 늘면서 수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지만 관세 이슈가 걸림돌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반제품을 제조해 수출한 뒤 현지에서 조립공정을 거칠 계획입니다. {김동완/대홍전기 전무/"전체 제품을 미국에서 모두 다 만든다기 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부분 들에 조립성을 집중해서 그런 전략으로 해서 미국 공장을 인수 또는 설립하는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부산의 수출 상위 170여개 기업 가운데 60%가 지금의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글로벌 관세장벽으로 촉발된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역기업들은 틈새전략으로 그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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