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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옷 바꿔 입으면 못 잡겠지?"..차털이범 CCTV에 덜미

기사입력
2025-04-25 오후 8:42
최종수정
2025-04-25 오후 8:42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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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새벽 시간, 인적이 드문 주차장에서
차 안에 있던 금품 6천여만원을 훔친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훔치고 나서 검거를 당하지 않으려고
이 남성은 나름대로 묘수를 짜봤는데요.

범행 이후 세 번이나 옷을
바꿔 입어가며 애를 쓴건데
우리 경찰이 한수 위였습니다,

(여)철저한 cctv 분석과
끈질긴 탐문수사로
결국 거주지를 알아내 붙잡은 건데요.

최근 경기 침체로 이런 차량 절도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저희 뉴스를 통해
범인들은 사이드 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어
금품을 털어왔다고 전해드린만큼
차량관리에 좀더 주의를 기울이면
좋겠습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인적 드문 새벽 대전 서구의 한 주차장.

패딩 모자로 얼굴을 가린
50대 남성이 주변을
서성거립니다.

주차된 차 안의 금품을
훔치기 위해
범행 전 미리 주변을
탐색한 겁니다.

▶ 스탠딩 : 박범식 / 기자
- "50대 남성은 이곳에 주차돼 있던 차 안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노린겁니다."

사업을 하는 피해자는
평소 차량에 귀중품을 뒀는데,
당시 차 안에 보관한
75돈 상당의 금 장신구와
고가의 금시계 등 6천4백만 원 상당을
모두 도난당했습니다.

금품을 훔친 남성은
추적을 피하려고
범행 후에도 옷을 세 번이나 갈아입고,
두 시간 넘게 인근 골목을 돌아다니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한상욱 / 대전 서부경찰서 형사과 4팀 팀장
- "공용 화장실에서 미리 준비한 옷으로 환복하고 귀가한 것을 약 100여 대의 CCTV 확인 탐문 수사를 통해 검거하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6일
대전 서구 괴정동에서도
차 안에 있던 현금 85만 원을 훔치는 등
차량 절도 전력 2건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대전 동구 일대에서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 2명이 입건됐습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차량 절도 범죄가 늘고 있어,
주차할 때 차량 문을 잠그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이윤호 /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 교수
- "경제가 어렵다. 이런 것들이 일부 사람들에게 차량 절도의 동기를 부여하게 되고 뭐 그런 거죠. 잠금장치 잠금을 확실히 하고 또 주차할 때도 가급적이면 지정된 주차장에 하고.."

경찰은 50대 남성을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여죄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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