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비염약 소용없다면? '코 벽' 살펴야
[앵커]
코 막힘 때문에 잠을 설치고 약을 먹어도 그때뿐인 분들이 많습니다.
진단을 해보면 코 안의 벽이 휘어진 게 원인일 때가 많은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콧구멍을 나누는 코 벽이 휘어져있죠.
자라면서 저절로 휘거나 코를 다칠 때도 원인이 됩니다.
겉으로 볼 때 반듯한 코도 사실은 휘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출연자]
(박수완 삼성메디이비인후과 원장 / 경희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
{치료에 효과가 없는 코막힘의 가장 흔한 원인이 비중격 만곡증입니다.
비중격은 뼈가 한쪽으로 휘어 보통 좁은 부위부터 코막힘이 발생하기 때문에 약물 치료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휘어진 비중격을 바로잡을 수 있는 물리적인 치료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
[리포트]
코뼈가 한쪽으로 휘면 반대쪽은 넓어지겠죠.
하지만 이 넓은 쪽도 점차 점막이 자라나서, 결국에는 양쪽 다 코가 막히게 됩니다.
[출연자]
{비중격이 휘어있는 환자는 대부분 코안의 점막이 심하게 부어 있는 경우가 많고 코안의 물혹이나 축농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내시경과 CT를 이용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진단에 따라 올바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
[리포트]
코막힘이 오래 가면 축농증같은 코 질환뿐 아니라 두통과 입 냄새, 코골이로 이어집니다.
[출연자]
{비중격 만곡증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해서 코 안쪽의 휘어진 코 뼈와 연골 부위를 바로잡고, 부어 있는 점막을 고주파로 축소시켜 코 안의 공기가 지나는 길을 넓혀 주게 되는데 만곡이 심한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좋은 결과와 합병증 방지를 위해 수술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단과 수술이 필요합니다. }
[리포트]
간혹 휜 뼈를 바로 세우면 코 모양이 변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교정술은 코 모양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출연자]
(박수완 / 삼성메디이비인후과 원장 )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에서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기기 때문에 코 세척을 자주해서 상처 부위가 잘 아물고 분비물들이 잘 배출되도록 해야 합니다.
증상을 완화시키는 스프레이나 약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비염 검사를 해서 비염의 원인을 생활 환경에서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리포트]
비중격 만곡증은 성인 열 명 중 일곱 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합니다.
코 막힘이 일상을 방해할 정도라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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