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암'이라는 위암,
다행히 최근 10년간 발병률이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저절로 줄었다기 보다는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 건강365에서 더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리포트}

한때 위암 발생률 세계 1위 오명을 얻은 우리나라!

다행히 2011년 이후부터 감소세인 동시에 조기 진단율은 늘고 있습니다.

================================
[출연자]
(홍정범 양산홍내과 대표원장 / 전 양산부산대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현 양산부산대병원 외래교수 )

검진을 통해 위암을 조기에 발견한다면 90% 이상은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위암은 조기 발견*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나 가족 중에 위암이나 만성위염, 위 용종 등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더욱 조기에 검진을 하셔야합니다.

================================
위암과 위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서 내시경 검사가 더 필요합니다.

한편 한국인 특유의 식습관은 여전히 위암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
[출연자]
한국인의 위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식습관에 많은 영향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자극적인 음식이나, 염장식품 등을 자주 섭취하고 특히 찌개 등을 먹을 때 냄비 하나를 두고 같이 떠먹는 식습관 때문에 헬리코박터균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이 위암 발병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이른 나이부터 위내시경 검사를 진행합니다.

================================
[출연자]
위암 증상은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증상이 많아서 위암을 자각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도 40세 이상부터는 2년마다 검진을 해 보셔야 하고, 가족력이나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주기를 좁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위암 예방에는 식단 같은 생활 관리도 빼놓을 수 없죠.

하루 이틀 쌓인 습관이 10년 뒤 위 건강에 큰 영향을 줍니다.

================================
[출연자]
(홍정범 / 양산홍내과 대표원장 )

위암을 예방하려면 식생활 개선이 중요한데 맵고 짜고 탄 음식은 먹지 말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술이나 담배는 안 하시는 게 좋고 또한 주기적인 위암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젊은 층에서 작은 암세포가 넓게 퍼지는 '미만성 위암'이 늘고 있습니다.

진행이 빨라서 예후가 나쁜데요.

나이 상관없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