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 무지외반증 수술? 사람마다 달라요
[앵커]
무지외반증 수술은 누가 받는 걸까요?
일단 미용 목적으로 하는 수술이 아닐뿐더러,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때문에 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데요.
건강365에서 확인해 봅니다.
[리포트]
새끼발가락 쪽으로 15도 넘게 휘어진 엄지발가락!
단지 미관상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출연자]
(남지호 고려병원 관절센터 과장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정회원 )
{무지외반증은 발의 내측, 엄지발가락 안쪽 통증이라고만 생각하시는데 그게 점점 진행되면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에도 영향을 미치고 변형이 심해져서 결국 탈구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리포트]
평발이나 가족력 같은 선천적인 문제도 있지만, 굽이 높고 불편한 신발도 예외가 아닙니다.
[출연자]
발가락이 휘었다고 다 수술을 하는 건 아니고, 무증상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볼이 넓은 신발을 신으시고 경과를 보게 됩니다.
증상이 심하고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기준에서 어떤 각도에서 수술을 한다는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게 아니라 환자분의 증상, 그리고 엑스레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
[리포트]
예전 수술법은 절개 범위가 커서 조직 손상이나 흉터가 불가피했습니다.
의료 기술이 발전한 요즘엔 어떨까요?
[출연자]
{무지외반증 최소 절개 수술 역사는 꽤 오래 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방식이 대두되면서 아주 좋은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최소 침습으로 수술을 하게 된다면 수술 후 통증이 굉장히 적고 회복 기간이 빠릅니다.
그리고 우리가 발은 보여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미용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는데 최소 침습으로 수술하게 되면 미용적인 부분에서 획기적인 향상을 거둘 수 있습니다. }
[리포트]
수술 후 통증이나 회복 기간도 줄어서 환자 부담을 덜어주는데요.
합병증 위험도 기존 수술보다 낮다고 합니다.
[출연자]
(남지호 / 고려병원 관절센터 과장 )
{수술 후 즉시 체중 부하와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슬리퍼처럼 생긴 신발을 신게 되고요.
4~6주가량 신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외에 특별한 일상생활 제한은 두지 않습니다. }
[리포트]
발 건강에 가장 좋은 신발 굽 높이는 2∼3cm 정도입니다.
되도록 5cm를 넘지 않도록 조절해야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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