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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봄바람’, 매출 ‘껑충’

기사입력
2021-04-01 오후 8:49
최종수정
2021-04-02 오후 7:34
조회수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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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봄바람’, 매출 ‘껑충’
{앵커:코로나로 꽝꽝 얼었던 소비심리도 봄이 오면서 녹은 것 같습니다.

3월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대비 70% 이상 늘어난 건데요, 다만 코로나 재확산 조짐이 관건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이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백화점 3월 매출은 지난해 3월보다 70%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전년대비 매출 신장률이 가장 눈에 띄는건 명품류인데,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버팀목 역할을 했습니다.

골프와 아웃도어 상품군처럼 봄 이후 매출이 급격히 늘어난 품목들도 있습니다.

{신창준/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판촉 대리"리빙(생활용품)과 해외명품군의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서 골프,애슬레져,식품군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른 백화점도 상황이 비슷해 역시 70% 이상의 매출신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눈에 띄는건 남성 상품군의 빠른 매출 증가속도인데,

MZ 세대라고 불리는 2030 남성들은 명품과 패션소품 등에 지갑을 과감히 열면서 소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윤정열/신세계 센텀시티점 남성캐주얼 부장"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가의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MZ세대 남성고객을 위한 매장들을 많이 보강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매출 신장률이 돋보이는데에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매출이 워낙 좋지 않았던데 따른 기저효과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 들어 소비심리 자체가 개선된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7.6포인트로 거의 평년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백화점에 봄이 찾아온듯 하지만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점은 유통가의 고민거리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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