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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리포트] 드론ㆍAI로 철도시설 안전사고 미리 막는다

기사입력
2022-05-08 오후 9:05
최종수정
2022-05-08 오후 9:05
조회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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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철도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그 특성상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국내 연구진이
드론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교량이나
송전 철탑 같이

사람
접근이 어려운
철도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점검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김진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섯 개의 날개를 단 드론이
힘차게 날아오른 뒤 하천을 가로질러
철도 교량 쪽으로 바짝 다가갑니다.

미리 입력한 비행 경로에 들어서자
교각 사이를 촘촘히 오가며
특수 카메라를 통해 외벽 곳곳의 안전상태를
정밀하게 촬영합니다.

드론이 확보한 데이터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분석되고
곧바로 균열이나 부식이 일어난
시설물의 위치와 정도를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드론의 이착륙에서
시설물 손상 진단까지의 모두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됐습니다.

▶ 인터뷰 : 박춘수 / 철도기술연구원 신교통혁신연구소장
- "기초적인 데이터를 먼저 입력하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드론에서 보내온 여러가지 사진들을 비교 검토해서 인공지능을 통해서 시설물의 손상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해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3차원 자율비행기술을 기반으로
동시에 여러 대의 드론을 투입할 수 있고
GPS 신호가 끊어진 음영 구역에서도
드론의 운용이 가능합니다.

지나가는 열차에서 나오는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나
전차선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를 이겨낼 정도로 적용성 역시 뛰어납니다.

▶ 인터뷰 : 한석윤 / 철도기술연구원장
- "우리 철도시설물이 굉장히 노후화됐습니다. 이 노후화된 시설물을 완전 자동 시스템을 이용해서 더 빠르고 신속하게 점검할 수 있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시스템을
철도시설물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무인 자동화 점검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TJB 김진오 입니다.

(영상취재 황윤성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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