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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로 바뀐다

기사입력
2021-03-04 오후 9:30
최종수정
2021-03-04 오후 9:30
조회수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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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시내버스 운행체계가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간선제로 전면개편됩니다.

지금은 전주 시내버스가
완주군의 마을 곳곳까지 들어가는데,
앞으로는 읍면 소재지까지만 운행하고
읍면 소재지에서 마을까지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방식입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 비전대와 완주 이서,
그리고 김제 용지 모산마을을 오가는
21번 시내버스입니다.

완주 이서와 김제 용지의 주민이
전주로 나가기 위해 이용하는 버스지만,
승객이 많지는 않습니다.

오는 6월부터 이 버스를 비롯해
전주와 완주 이서를 오가는
시내버스의 운행방식이 완전히 바뀝니다.

전주 시내버스들은 이서 소재지까지만
운행하고, 이서 소재지에서 각 마을까지는
완주군이 마련한 마을버스가 운행합니다.

전주 시내버스와 완주 마을버스는
소재지에 마련된 환승센터에서
갈아탈 수 있습니다.

(CG 시작)
완주 마을버스는 6월 이서를 시작으로
9월에 완주 구이와 소양, 상관,
내년 2월에 삼례와 봉동으로 확대됩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는
전주 백제로와 기린로 등 큰 도로만을
오가는 전철버스가 운행됩니다.

마을버스와 일반 도심버스, 전철버스가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의
핵심인 셈입니다.
(CG 끝)

전주시와 완주군은 이같은 계획에
상당 부분 합의했습니다.

(CG 시작)
전주시는 지간선제 도입이 완료되면
승객의 평균 통행시간이
28분에서 25분으로 줄고,
도보거리가 246미터에서 134미터로
짧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환승 건수와 환승 대기시간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CG 끝)

[이강준 /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
"전주-완주 지간선제가 시행되면 버스 운행횟수가 늘어나고 운행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용객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간선제가 정착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승객들의
불편과 불만입니다.

지간선제는 지난 2005년부터 시도됐지만,
환승에 대한 주민 반발 때문에
번번히 무산됐습니다.

[윤석례 / 버스승객, 완주군 이서면:
"여기서 타고 가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또 거기에서 갈아타야 하지 뭐 해야지 복잡해요. 그러니까 노인들만 복잡하지."]

또 지간선제가 도입되면
시내버스 노선은 57%,
운행대수는 13% 가량 줄게 돼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버스업체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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