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신선식품 배달 등이
늘면서 아이스팩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아이스팩은 잘 타지도 썩지도 않아
재사용이 필요하다는 보도,
전해드린 적 있는데요.
익산에서 재활용 운동에 나선 시민들이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익산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내 놓은 아이스팩을
수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나금동 기자>
분리수거장에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아이스팩 수거함이
이렇게 따로 마련됐습니다.
인근 아파트 7곳에 12개가 놓였습니다.
천성례/익산시 동산동
(아이스팩을) 처치할 방법이 없어서 버리기도 힘들고 쓰레기 통에 넣어도 무겁고 많이 힘들었어요. 환경도 좋아진다니까 많이 좋아요.
주민들은 단순히 수거에만 그치지 않고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손진영/진보정책포럼 희망과 대안 위원장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한 번 해보자라는 논의를 하게 됐고 그 중에 하나가 아이스팩 재사용인데요. 논의를 하면서 자발적으로 본인들이 직접 해보자...
일주일이면 평균 천 개 정도 모아진
아이스팩을 깨끗이 씻은 뒤 말리고,
장지영/익산시 영등동
재사용을 해야 하니까 깨끗하게 전달해드려야 되는 거라서 세척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수요가 많은
전통시장이나 유통업체 등에 무료로
건네주고 있습니다.
상인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박은숙/시장 상인
필요할 때 생선에 넣을 수도 있고 많이 필요해요. 그리고 손님들... 물건 건넬 때 거기에 넣어주고... 갖다주시니까 얼마나 유용하게 잘 써요.
땅에 묻으면 분해까지 5백년이 걸린다는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스스로 환경을
지키겠다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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