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화이글스가 리그 최강의 선발투수진을
앞세워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선발투수들이
8번을 이어 출장하며 한번도 지지 않으면서
8연승을 기록해 2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역대 선발 8연승을 기록한 팀들이
모두 해당 시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만큼, 독수리군단의
가을야구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10경기에서
각각 9승 1패, 8승 2패로
나란히 상승세를 탔던
한화와 롯데의 맞대결.
팽팽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한화의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했습니다.
한화는 1회 초부터
롯데 선발 반즈를 상대로
이진영과 임종찬의 적시타로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최근 상승세의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마운드에선
선발 와이스가
6이닝 동안 105개 공을 던지며
1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 인터뷰 : 김민수 / SPOTV 캐스터
- "바깥쪽 배트 돌아가며 삼진! 1회 시작 KKK 압도적인 완벽한 시작 라이언 와이스였습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8연승에 성공하며
다시 리그 단독 2위에 올랐는데,
이 기간 모두 선발승을 거두며
창단 첫 선발 8연승이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정민철, 구대성이 이끈 1999년과
한용덕, 송진우가 버텼던 2001년의
선발 7연승을 넘어선 것으로,
KBO 전체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선발 8연승은
단단한 마운드를 상징하는 만큼
역대 선발 8연승 이상을 기록한 팀은
모두 해당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효봉 / 프로야구 해설위원
- "특히 여름에 들어가면은 선발진이 강한 팀과 선발진이 약한 팀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선발 로테이션 5명이 부상 없이 제 역할만 해준다면 가을 야구 입성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롯데를 상대로
9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한화는
금요일부터 kt를 대전으로 불러
홈 3연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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