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거대 양당에 가려 크게 주목을 받진 않지만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완주를 외치며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유독 충청권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세종시를 방문한지 사흘 만에
다시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공계 대통령'을 내세운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전이 과학수도로
자리잡도록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유진 기잡니다.
【 기자 】
'이공계 대통령'이라는 팻말을 걸고
출근길 인사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공식 방문지였던
대전을 다시 찾은 것으로,
취임 즉시 세종에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의사당을 설치하겠다며
세종을 방문한 지
사흘만입니다.
충청권 민심 잡기에
속도를 내는 이 후보는
자신이 이공계 출신임을 강조하며
과학기술 경쟁력의 중심인 대전이
글로벌 무역전쟁과 기술패권 경쟁에
압도적 우위를 갖추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 과학기술 경쟁의 선봉은 대전이 서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앞으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전 그리고 유성 연구단지 그리고 또 세종까지 연계되는 충청권의 발전 다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과학기술과 연구 개발이
기재부의 정치 논리에 흔들리지 않도록,
독립적인 '3부 총리제'를 도입해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급격한 연구 예산 삭감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과학자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과거에 비해서 연구개발 예산이 정치 논리나 아니면 기재부 논리에 의해 가지고 대거 삭감되는 윤석열 정부에서와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이 후보는 거리 인사를 마친 뒤
대전국군병원을 방문해
최근 의료 체계를 비판한
이국종 병원장과 군 의료계 현황과
개선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지만,
같은 이공계 출신인
안철수 예비후보와
AI와 반도체 등 과학기술 패권 전력을 놓고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JB 전유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수 기자)
(사진출처 :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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