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jb

(R)[닥터리포트] 치명률 50%, 여름 휴가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기사입력
2023-06-11 오후 9:05
최종수정
2023-06-11 오후 9:05
조회수
101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바다로
여행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굴이나 어패류 등
해산물을
제대로
익혀먹지 않거나,
상처난 채로
바닷가에 들어가면
치명률
50%에 달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닥터리포트,
이경은
객원의학전문기잡니다.

【 기자 】

지난달
서천군 장항읍의 바닷물에서
충남 지역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바닷물이 따뜻한 6월에서 9월 사이에
활발하게 증식합니다.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로 먹거나 덜익혀 먹었을 때, 상처가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으면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어패류를 먹은 다음 몸이 으슬으슬 떨리면서 열이나거나 복통 등이 나타난다면 비브리오 패혈 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안효진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 "균에 노출된 지 반나절에서 하루 이내로 발열·오한·구역·구토 그리고 혈압저하·근육 저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고, 피부에 수포성 병변을 동반한 괴사성 병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명률 50%에 달하는
3급 법정 감염병으로,
진행 속도가 빨라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생존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만성 간 질환과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치명률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안효진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 "패혈증의 경우에는 급격한 악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항생제 치료를 비롯한 보존적인 치료 또는 피부 병변에 대한 근막 절개와 같은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명률이 높은만큼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패류는 영상 5도 이하로
저온 저장하고,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뒤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또 어패류를 만질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요리한 도마와 칼도
반드시 소독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경은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여름 휴가철 바닷가를 방문할 땐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경은입니다."

(영상취재: 황윤성 기자)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