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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누리호 3차 발사 대덕이 이끄는 우주시대 열려

기사입력
2023-05-25 오후 9:05
최종수정
2023-05-25 오후 9:05
조회수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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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로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지난 1, 2차 발사때와 달리
실용 위성을 싣고 쏘아 올린
첫 실전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세계 7대 우주강국의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카이스트의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천문연구원의 도요샛이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돼
대덕이 이끄는
신 우주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장석영 기잡니다.

【 기자 】



오후 6시 24분,
하늘을 향해 우뚝 서있던 누리호가
우주로 힘차게 날아 오릅니다.

통신 이상을 일으켜 당초보다 하루 발사가 연기됐던 탓에 더욱 긴장된 분위기 속에 준비가 진행됐고, 문제 없이 절차가 진행되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18분 58초의 짧은 비행이지만 진짜 손님인 실용위성 8기를 태워 목표 고도 550km에 정확히 배달해야하는 까다로운 임무입니다.

누리호는 발사 2분여 뒤 1단 분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이후 위성을 감싼 페어링과 2단과 3단 분리도 안전하게 이뤄졌습니다.

13분쯤 후엔 가장 먼저 우주로 향하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분리 성공도 확인됐습니다.

이후 2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 7기가
순차적으로 사출됐습니다.

주탑재체로 카이스트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카메라가 아닌 레이다로 지상관측을 하는데 해상도 5m입니다.

날씨에 전혀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전력소모량이 많아 항상 태양광을 쬘 수 있는 여명, 황혼궤도에 안착해야하고, 이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시각인 오후 6시 전후로 발사 시각이 정해졌습니다.

또 천문연구원의 큐브위성 도요샛 4기도
세계 최초로 편대비행을 하며
미 항공우주국과 우주날씨 변화를
공동 연구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서정기 /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 "저희 위성 개발하고 나면 항상 외국 발사체에 의존해서 개발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사실 설계하거나 실험하거나 그런 거에 애로 사항이 굉장히 많았든요. 그런데 이제 국산 발사체가 준비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이제 남은 건 우주에 도착한 위성들이 제대로 궤도에 안착해 실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교신에 성공했는 지 여부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일 오전 11시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3차 발사에선 대덕특구내 정부출연연구원을 비롯해 지역의 민간기업들이 참여했으며 대덕이 이끄는 새로운 우주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TJB 장석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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