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마음껏 과학을 즐기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성과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50주년을 맞은 대덕특구의
눈부신 연구성과들과
AI와 로봇 등 대한민국 10대 전략기술들을
직접 살펴보고,
미래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도 선보였습니다.

노동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4개의 다리를 가진 로봇이
강아지처럼 행사장 곳곳을 누빕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이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족 보행 로봇
'하운드'입니다.

운전자 없이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올해로 27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과학축제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과학수도 대전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50주년을 맞은 대덕특구의 눈부신
연구성과들을 비롯해
국내 10대 전략기술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촬영한 사진을 곧바로 스케치로 바꿔주는
'디지털초상화'를 비롯해 '무동력비행기'와
'코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유영은 / 초등학교 5학년
- "처음에는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재밌는 체험을 하고 나니까 과학이 쉽고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내일(28일, 아침용 오늘) 밤에는 500대 드론이 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팅쇼'가 펼쳐지고, 유명 과학자들의 강연콘서트와 버스킹 과학실험쇼 등 다양한 볼 거리, 즐길거리들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 연계 행사로
대전시민천문대 별축제와 디쿠페스티벌 등이
함께 진행되고, 축제기간엔
도룡동 엑스포타워 42층에 있는 갤러리인
'디아트스페이스 193'도 무료로 개방됩니다.

▶ 인터뷰 : 이장우 / 대전시장
- "국민들께서 대한민국 과학박물관 대전을 찾아서 많이 즐겨 주시고 체험해 주시고 가족들께서 많이 와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연을 통해
과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TJB 노동현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한 기자)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