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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대덕이 자체 개발한 첫 '실용위성'.. 누리호와 함께 우주로 간다

기사입력
2023-04-19 오후 9:05
최종수정
2023-04-19 오후 9:05
조회수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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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다음달 24일 이뤄집니다

모형이나 성능 검증
위성이 실렸던
1,2차 때와는 달리
이번엔 실제 실용 위성들을 싣고
발사될 예정인데요.

대덕의 기술로 만들어진 위성들이
우주를 누비며 해수면과 지상 관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장석영 기잡니다.

【 기자 】

어느때보다 긴장감이 감도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차세대소형위성2호가
우주로 날아갈 날짜를 향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서,
단 하나의 실수도 없애기 위해
마지막까지 꼼꼼히 점검하고 확인합니다.

누리호 3차 주탑재체인 이 위성은 지금까지 2차례 발사 때 실렸던 위성 모형이나 성능 검증 위성이 아닌 관측에 실제 쓰이는 실용위성입니다.

차세대소형위성2호는
총중량 170kg으로 고도 550km에서
2년 동안 매일 15번 지구 주위를
돌게 되는데, 해수면과 산림의 변화 등을
관측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특히 소형영상레이더가 탑재돼
빛과 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악천후에도 주야간 지상 관측이
가능합니다.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탑재체가 우리 나라에서 발사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한재흥 /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장
- "처음으로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탑재체라는 데 큰 의미가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그동안의 모든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실용급 이상은 해외에서 발사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우리 발사체로 우리 땅에서 발사한다는 것에(큰 의미가 있습니다.)"

부탑재체도 천문연구원이 개발한
태양풍 등 우주날씨 관측 임무를 맡는
군집위성 도요샛입니다.

▶ 스탠딩 : 장석영 / 기자
- "도요샛은 이처럼 작은 나노급 위성으로
세계 최초로 위성 4개가 동시에 편대비행에 도전합니다."

중량 10kg 쌍둥이 위성 4기가
서로 간격을 제어하며
궤도 비행을 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때문에 단일 위성으로는 어려웠던
우주날씨의 시간적, 공간적 변화를
관측할 수 있게 됩니다.

당초 지난해 러시아 로켓에 탑재하려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사가 무기한
미뤄졌지만 이번에 누리호에
탑승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재진 / 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 "4대를 이용함으로써 우리는 우주 날씨의 시간적인 변화와 공간적인 변화를 동시에 관측함으로써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우주 날씨의 미스터리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대덕의 자체 기술로 탄생한
차세대소형위성2호와 도요샛은
다음달 1일과 2일 각각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이동해
우주강국 시대를 열게 됩니다.

TJB장석영입니다.

(영상취재 황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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