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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닥터리포트]코로나도 감기도 아닌데 마른기침? 역류성식도염 의심해야!

기사입력
2023-04-16 오후 9:05
최종수정
2023-04-16 오후 9:05
조회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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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도, 감기도 아닌데
마른 기침이 날때가 있습니다.

이럴때 역류성 식도염을
염두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식도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며
식도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닥터리포트,
김종엽 객원의학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후유증도 아니고,
감기도 아닌데
요즘 자꾸 마른 기침이 나는
김영선 씨,

결국 병원에서
역류성 식도염을 진단받았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위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 안쪽에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마른 기침이 나오고,
명치가 답답해 소화가 잘 안되거나
신 트림이 올라오는 것도
증상 중 하납니다.

▶ 인터뷰 : 김대성 /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 기능이 약화돼서 발생을 하는데요. 기능이 약화돼서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서구화된 식습관에다
과식과 음주, 야식, 스트레스 등도
발병 원인이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생각해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중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성 /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치료를 제때 하지 못하면 궤양이나 출혈같은 합병증이 있을 수 있고요. 그것이 반복되면 식도 협착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산 분비 억제 약물을
4주에서 8주간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재발이 잦아 조기 치료와 함께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위장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맵고 짠 음식과
초콜렛이나 콜라, 홍차 등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 스탠딩 : 김종엽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금연과 금주는 필수이며, 잦은 야식과 과식을 피하고 식후 3시간 동안은 눕지 않는 등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김종엽입니다."

(영상취재: 황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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