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따뜻한 봄 날씨에
등산과 러닝
다시 시작하신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스트레칭 없이
과한 운동을 하게 되면
발목 통증을 일으키는
아킬레스건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닥터리포트,
이성철
객원의학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봄 날씨가 찾아오며
등산과 러닝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뛰거나
무리한 운동, 등산 등은
발목 통증을 일으키는
아킬레스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은
발꿈치 뒷부분부터
종아리까지 이어진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걸을 때나 발목을 틀 때
아프고 뻑뻑한 느낌이 들거나
종아리와 뒤꿈치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아킬레스건 주위가 붉어지거나
열이 나고 붓는다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현우 / 단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 "아킬레스건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나 아킬레스건 자체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그 염증 반응의 일부로 통증과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잘못된 운동 방법이나
무리한 운동량 등을 교정해
원인을 제거하면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후 약물로 염증을 조절해
이후 통증이 완화되면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를 병행하고,
신발과 보조기 등으로
고정하거나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약 6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를 받아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현우 / 단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 "보존적 치료가 실패했을 경우에는 염증 부위를 제거하는 절제술이나 (아킬레스건) 재건술을 통해서 증상 개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예방하기 위해선
아킬레스건에 과한 압박이
발생하는 점프 동작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이나 운동 전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
몸을 푼 뒤 조금씩 강도를 올리고,
쿠션이 충분하고
발등이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통증이 있는 경우
냉찜질을 하거나
며칠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생활 습관을 바꾸면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철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아킬레스건염은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수 있어 초기 진료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성철입니다."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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