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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닥터리포트] 2월 절반이 미세먼지 '나쁨'..폐 건강 주의보!

기사입력
2023-02-26 오후 9:05
최종수정
2023-02-26 오후 9:05
조회수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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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기록한 날이
2월 한달 중 절반이나 되면서
우리의 폐 건강을 다시금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이 해제되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도
조금씩 늘고 있는데,
폐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시 챙기는게 좋습니다.

닥터리포트,
김종엽 객원의학전문기잡니다.

【 기자 】

추위가 점차 가시고
따뜻한 봄기운이
서서히 스미는 가운데,
미세먼지도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날이
절반이나 됐습니다.

우리 지역을 뒤덮는 미세먼지는
석면이나 벤젠 등과 함께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특히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폐 내부에서 혈액과 공기가 만나는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도달해
폐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인범 / 건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기관지, 폐로 미세먼지가 많이 들어와서 쌓이면, 세포 간의 대사와 세포 간 신호 전달을 교란시킵니다. 이는 미세한 염증과 손상을 야기하게 되고…."

또 기관지 점막이
미세먼지로 건조해질 수 있고,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만성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은 KF80 이상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합니다.

▶ 인터뷰 : 정인범 / 건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줄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도 차단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감염성 질환으로 발병할 위험성도 낮추게 됩니다."

바깥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겉옷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손과 얼굴을 닦아내야 합니다.

평소 입과 코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자주 씻는 것도 중요합니다.

▶ 스탠딩 : 김종엽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또 미세먼지 농도가 높더라도
환기를 전혀 하지 않을 경우
실내 공기질이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 2~3번 10분 정도의 짧은 주기로
실내를 환기하는게 좋습니다.
TJB 닥터리포트 김종엽입니다."

(영상취재 황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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