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마지막 주말 G1뉴스 시작하겠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동해안엔 눈이 내리고 기온도 뚝 떨어졌는데요,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산불 걱정은 덜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맑은 날씨에 조금 포근해지나 했더니,
하늘이 회색빛을 띠며 기온이 급강하했습니다.
강릉과 동해, 삼척 등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대설 특보도 내려졌습니다.
◀ S / U ▶
"지난 20일 영동지역에 내려졌던 건조특보 이후 나흘만입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해변이 뒤덮였습니다.
눈보라가 치지만,
주말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눈이 와서 조금 다니기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눈이 오니까 더 멋있고 이게 겨울 바다의 묘미인 것 같아요."
오늘(25일) 하루 산지를 중심으로 속초에 14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강릉 9cm, 삼척과 동해도 6cm 이상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양양에서 차량 석 대가 추돌해 2명이 다치는 등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현재 영동 대부분 지역의 대설특보가 해제된 생태로 오늘밤 안에 눈이 그칠 전망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산간 도로를 중심으로 쌓인 눈이 얼어붙은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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