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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리포트]젊은 당뇨' 급증.. 모른다고 방치하면 치료 시기 놓쳐!

기사입력
2023-02-19 오후 9:05
최종수정
2023-02-19 오후 9:05
조회수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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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당뇨'하면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서 많이 걸린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2~30대
MZ세대에서도
'젊은 당뇨' 환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만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위험이 더 커지게 됩니다.

닥터리포트,
정진규 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기자 】

흔히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당뇨

하지만 최근 들어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비만 등의 이유로
'젊은 당뇨'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20대 당뇨병 환자는
3만 8천여명으로
지난 5년간 평균 12%씩 늘었고,
30대 환자는 약 11만 5천명으로
연평균 5.9%씩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야외 활동이 줄고
배달음식 등 기름진 음식 섭취가 늘며
비만 인구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약한 고혈당에선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데다
젊은 세대에선 당뇨를 의심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현승 / 충남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젊음을 맹신하다 보니까 식단 조절, 생활습관 개선이 쉽지가 않고 또 약을 잘 복용하지 않기 때문에...고혈당에 의한 당뇨병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도 더 커지게 되고요."


평소에 비해 심한 갈증을 느껴 물을 많이 마시거나 많이 먹는데도 갑자기 체중이 빠지고
소변량이 증가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승 / 충남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혈액 속에 쌓이게 되고, 그것이 또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될 때 물을 끌고 나오기 때문에..."


당뇨는 식단 조절과 운동,
약물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평소 습관을 바꿔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인 경우 세포 안에 지방이 쌓이면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평소보다 식사를 적게하고,
가능하면 끼니 후마다 30분
정도 걷기 운동을 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또 당분과 정제 탄수화물이
과도한 음식보다는
단백질과 채소가 고루 들어간
건강한 식사를 하고,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탠딩 : 정진규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젊은 층에선 당뇨에 대한 인식이 낮아 진단과 치료를 미룰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문가의 진료를 통한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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