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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울산방송) 결혼 필수 아냐..동거·이혼도 찬성

기사입력
2022-11-21 오전 11:26
최종수정
2022-11-21 오전 11:26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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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년간 울산시민들의
결혼관이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춘 남녀가 갈수록 줄고,
동거나 이혼에 대해선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배윤주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 조문수/20대
'하고 싶으면 해도 되고 안 하고 싶으면 안 해도 되는..'

(인터뷰) 성민경/20대
'안 해도 요즘에는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터뷰) 이수복/50대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능력이 있으면 혼자 살아도 될 것 같아요.'

(인터뷰) 김영혹/60대
'하는 게 꿈을 갖는 거 아닐까? 꿈을 꿔야 행복하지.'

(인터뷰) 남구 주민/60대
'당연히 해야지, 애도 낳고 해야지.'

------디졸브 ----------
통계청이 실시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조사 결과,

(CG-1) 울산에선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거나 하는 게
좋다는 답변은 10년
전에 비해 16%P 줄었고,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답변은 14%P 늘었습니다.(OUT)

(CG-2) 결혼 후 자녀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반드시 가질 필요는 없다고
응답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았습니다. (OUT)

미혼모나 미혼부 가정이나
동거, 이혼에 대한 인식도
10년 새 크게 달라졌습니다.

(CG-3)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여전히 반대가
많았지만, 2010년
20%에 불과하던 동의 의견이 2020년 10%P 이상 늘었고
반대는 20%P 줄어 찬반 격차를
확연히 좁혔습니다.(OUT)

(CG-4) 특히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함께 사는 동거에 대해선
10년 만에 찬반이
뒤바뀌었습니다.(OUT)

(CG-5) 이혼에 대한 부정적
견해도 10년 만에 크게 줄어들어 경우에 따라 이혼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절반에 달했고 이유가 있으면
이혼하는 게 좋다는 의견도
20%에 달했습니다.(OUT)

(인터뷰) 박미희/울산여성가족개발원장 '부모 세대의 가부장적인 문화에 대해서 벗어나고자 하는 변화와 함께 청년 실업 등 청년들이 처한 현실이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를
기록한 지난해 울산지역 혼인
건수는 울산 청년들의 취업난과 주거난, 달라진 가치관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ubc뉴스 배윤줍니다.


-2022/11/20 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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