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고등학교가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봉황대기는 29년만에 우승인데, 지역 고교야구는 화려한 전통을 올해 다시 이어갔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고등학교가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93년 세 번째 우승컵 이후 29년 만입니다.
결승 상대는 창단 첫 우승을 노리며 무서운 기세로 올라왔던 강릉고.
두 팀은 팽팽한 싸움을 이어 갔지만 외야수 김태언의 결승 타점을 앞세워 결국 부산고가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마운드에선 우완 원상현이 8과 1/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맹활약했습니다.
{원상현/부산고 투수(대회 MVP)/"저희가 계속해서 이기면서 우승 할 것 같은 느낌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정말 노력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부산고는 지난 세 차례 결승 진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결승이 곧 우승이라는 공식을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목동구장을 찾은 동문들의 응원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사령탑인 박계원 감독은 부산고 선수 시절에도 정상을 밟은 뒤 지도자로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인터뷰:}
{수퍼:박계원/부산고 감독/"초반에 득점에 실패를 했고 1점 냈는데 우리 투수진을 믿고 기다린 결과 완봉승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올해 경남고가 황금사자기에서 우승한 뒤, 부산고가 50회를 맞은 봉황대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의 고교 야구는 화려한 전통을 다시 한번 이어가게 됐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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