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27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5일 개막됩니다.
3년만에 정상 개최될 예정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모두 3백여 편의 영화들이 닷새 동안 관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3년 만의 정상 개최입니다.
개막작은 이란 감독 하디 모하게흐의 '바람의 향기'로 장애를 지녔거나 장애물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허문영/부국제 집행위원장/"작고 고요하지만 어마어마한 감동과 울림이 있는 정말 훌륭한 영화입니다."}
폐막작으론 일본 감독 이시카와 케이 의 한 남자가 선정됐습니다.
{허문영/부국제 집행위원장/"유명하고 인기 있는 배우 중에 한 사람인 츠마부키 사토시가 재일교포 변호사로 출연하는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공식 초청작으로 71 개국 243 편의 영화가 선정되는 등 모두 354 편의 영화가 선보입니다.
월드스타 양조위도 부산을 찾아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하고 관객들을 만납니다.
{남동철/부국제 수석 프로그래머/"양조위 본인이 6편의 영화를 부산에서 선보이고 싶다고 이야기해서 그 6 편을 여러분들께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소개하게 됩니다."}
이 밖에도 리티 판, 왕빙 등 세계적인 거장들도 부산을 찾을 계획입니다.
영화제와 함께 열릴 필름마켓에선 부산스토리마켓이 첫 선을 보입니다.
{오석근/부국제 마켓운영위원장/"국내외 원작 판권사와 콘텐츠 유관 기관들이 직접 부스를 개설하고 도서*웹툰*웹소설*스토리 등 다채로운 IP(콘텐츠 지식 재산권)라인업이 판매될 수 있게끔..."}
영화제 측은 그동안 중단됐던 행사들을 재개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들은 오는 10월5일부터 열흘 동안 이곳 영화의 전당을 포함한 7개 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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