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제주가 제 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도로 침수 피해와 강풍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br><br>항공편 운항도 오후 2시 부터 전면 중단됐습니다. <br><br>제주도내 모든 학교는 오늘 등교를 중지했습니다. <br><br>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태풍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br><br>강석창기자?<br><br>네 제주자치도 재난안전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br><br><br>서서히 이번 태풍 힌남노의 위력이 느껴질 정도로 태풍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태풍 피해 상황 어떤가요?<br><br><br>(리포트)<br>네, 제주가 서서히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br><br>태풍 피해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br><br>오후까지 제주에선 32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새롭게 접수됐습니다. <br><br>아직은 거의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들이지만, 강풍에 도로 중앙분리대와 신호등이 파손되는 등 강풍 피해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br><br>오늘 오전 6시부터 태풍에 대비해 최고 단계인 3단계 비상 대응 태세에 들어간 제주자치도는 태풍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br><br>제주에 설치된 만여군데 CCTV를 활용해 태풍 피해가 발생하는지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br><br>제주자치도는 이번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루사와 매미보다 더 강한 세력을 유지한채 제주를 강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br>이에따라 이미 점검을 마친 하천변과 해안가 등 태풍 피해 우려 지역 1770여곳을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br><br>제주시내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 수위도 갈수록 올라가고 있어, 하천 상황과 저류지 상황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br><br>항공편은 오후 2시부터 전면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br><br>오늘 오전에도 날씨 때문에 36편이 결항된데 이어, 나머지 300여편은 사전에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br><br>제주자치도는 내일도 오후 늦게나 부분적으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될것으로 보고, 미쳐 귀가하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br><br>제주도내 학교와 유치원은 오늘 모두 등교를 중지했습니다. <br><br>282개 유치원과 중고등학교가 원격 수업을 했고, 유치원 10곳과 18개 초중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br><br>내일도 유치원 3곳과 초등학교 5개교를 뺀 나머지 학교와 유치원이 모두 등교를 중지할 할 예정입니다. <br><br>이에따라 밤 10시 이후 학생들이 주로 이용했던 14개 노선의 심야 버스 운행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br><br>제주자치도 재난 안전대책본부는 내일 오전까지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설물을 점검하고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br><br>지금까지 제주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JIBS 강석창입니다. <br><br>영상취재 강명철 오일령 고승한 김경윤<br><br>
JIBS 제주방송 강석창(
[email protected]) 강명철(
[email protected]) 오일령(
[email protected]) 고승한(
[email protected]) 김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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