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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에 주식사기 기승, '이건 조심하자'

기사입력
2021-01-06 오후 8:49
최종수정
2021-01-06 오후 8:49
조회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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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천명을 대상으로 무려 7백억을 가로챈 신종 주식 투자 사기 일당이
검거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주식 열풍을 타고 보이스 피싱에 이어 주식피싱까지 기승을 부리는 것인데
아직은 그 수법이 일정하니 최한솔 기자 설명 잘 들어 보시죠.}

{리포트}

A씨는 최근 상승률이 좋은 주식 종목을 무료로 추천해준다는 한 주식 투자업체의 문자를 받습니다.

{A 씨/"무료로 리딩(추천)을 해준다길래, 무료니깐 일단 단체 카톡방에 초대를 받아서 들어가게 됐습니다."}

해당 업체가 요구한 것은 단 하나.

자신들이 만든 매매 프로그램으로 거래를 해달란 것입니다.

알고 보니 실제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 가짜 프로그램입니다.

투자금의 최대 10배까지 돈도 빌려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실이 난 것처럼 믿게 하고 더 큰 투자를 유도했습니다.

{A 씨/"잃은 부분에 대해 본전심리가 발동해서 개인적으로 다시 2백5십만 원의 예치금을 입금은 했는데..."}

"A 씨는 이미 주식 사기조직의 꼬임에 넘어갔습니다. 이른바 주식피싱의
초기 단계인데, 여기서 만회를 위해 다시 투자금을 넣고 수익이 나더라도 출금은 불가능합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본 사람만 4천명, 피해액은 7백억이 넘습니다.

무려 3년 동안 같은 방법에도 피해가 계속됐는데 매매 프로그램 이름을 계속 바꾸며
투자자들의 연락마저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최정미/레버리지 피해자 모임 대표/"투자자님들, 누군가가 링크를 보내서 특정 사이트 설치를 유도하고
자기네들이 지정한 계좌로 입금을 유도하는 건 100% 사기입니다. 10배 레버리지 없습니다."}

때문에 무료 종목 추천이나 고수익 보장 등의 문자로 투자자를 초대하는 것 자체를 무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도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에서 제도권 업체인지 조회가 필요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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