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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단 채 주행, “몰랐다”...“의도적이다“

기사입력
2021-01-05 오후 11:30
최종수정
2021-01-05 오후 11:30
조회수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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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단 채 주행, “몰랐다”...“의도적이다“
차량에 개를 매단 채 수km를 달렸다는 동물 학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의성 여부에 따라 형사 처벌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견주는 개가 묶여있는 것을 깜빡했다는 입장입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검은색 SUV차량 앞범퍼에 흰색 개 한마리가 묶인 채 누워있습니다. 숨이 끊어져 어떠한 미동도 없습니다. 발 4개는 모두 뭉개진 듯한 모습입니다. 이를 발견한 다른 운전자가 경적을 울린 뒤에야, 견주는 차량에서 내려 개의 사체를 옮겼습니다. 목격자 '지나갈 수 없으니까 어떻게 좀 해달라고 경적을 울렸는데 아저씨가 내려서 바퀴 옆에 갖다 놓은 거예요. 개를...' 경찰 조사 결과 견주는 집에서부터 5km 가량을 개를 매단 채 주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견주는 개를 자신의 차량에 묶어놓은 건 다른 주민으로, 본인도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주행 전 이 사실을 깜빡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주행 중 한번의 덜컹거림이 있었지만 방지턱인 줄만 알았다며 누구보다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도 이같은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고의성 입증 여부에 따라 형사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묶어놓은 걸 깜빡하고 갔다고 하기 때문에 과실 부분이... 본인 제물이기 처벌하기 곤란하다는 얘기죠. 이제 그(진술의) 진위 여부를 따져봐야죠.' 동물단체는 이번 사건이 의도적 행위로 의심된다며 목격자 제보와 함께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CJB news 이태현입니다. * 매단 채 주행, “몰랐다”...“의도적이다“ * #CJB #청주방송 #동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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