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즉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할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됐습니다.
현재까지는 최종 개최지를 놓고
한국의 충청권과 함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오는 10월 최종 결정을 앞두고,
본격 유치활동에 나섭니다.
장석영기잡니다.
【 기자 】
충청권이 오는 2027년 8월 열리는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즉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하기 위한
첫번째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2020년 7월 공동개최를 선언한 이후,
일년 반 만으로,
스위스 현지시각 지난 24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으로부터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됐다는
서한을 받았습니다.
오는 10월 9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집행위원 총회에서
최종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으로,
충청권은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습니다.
4개 시도가 참여한 공동유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8월까지
실무진의 기술점검과 9월 집행위원 실사단의 현장평가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충청권은 세종에 선수촌을 두고
그 중심으로 약 50km이내에
천안종합운동장과 세종실내체육관,
대전월드컵경기장과 청주종합경기장 등을
경기장으로 지정하는 등
기존의 시설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대전 서남부스포츠타운
메인 스타디움과
세종종합경기장 등 신축해야하는
초대형 시설들도 있어,
유치 일정에 맞게 건립이 진행될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 인터뷰 : 문인환 /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서남부 스포츠타운은) 다음 달 (정부의) 중앙투자심사가 결정 나면 신속하게 행정 후속 조치들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충청권 이외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도
후보로 선정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유치위는 2028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한 나라에서 2년 연속
대규모 체육행사가 열리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충청권 유치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택구 / 대전시 행정부시장
- "코로나 상황이고 그래서 관람객 유치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한 관건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서 지역적 비교는 계속해나갈 계획이고 우리의 강점을 살리도록…."
유치에 성공하면 150개국 만 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육상과 농구, 펜싱, 축구 등 18개 종목이 펼쳐집니다.
7천 2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개최 시 직간접적 경제 파급효과는
2조 7,289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JB장석영입니다.
(영상취재 황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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