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공공도서관인 한라도서관이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하면서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고, 필수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자치도 감사위원회는 한라도서관 종합감사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채용한 기간제 근로자 46명 가운데 45명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용노동법상 반드시 가입해야 할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에도 가입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위는 이 경우 근로자가 실직하거나 업무상 재해를 입을 경우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해 근로자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한라도서관은 예초 작업과 계절화 파종을 비롯해 각종 행사 운영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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