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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울산방송) 울산의 여성 독립운동가..역사적 조명

기사입력
2021-03-02 오전 09:03
최종수정
2021-03-02 오전 09:03
조회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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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2주년 삼일절을 맞았습니다.

항일 운동에 앞장섰지만,
기록이 충분하지 않아
잊혀져 갔던 울산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했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싱크) '무조건 살아서 돌아와.' '이따 새벽에 전투나 잘해, 다녀올게.'

항일 운동에 앞장섰던
영화 '암살'의 안옥윤.

영화 속 인물처럼 울산에도
독립을 위해 싸웠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있습니다.

1913년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난 이효정 선생은
동구 보성학교에서 1년 동안
학생들에게 민족정신을
일깨운 뒤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여운형 선생이 주도한 비밀결사 '건국동맹'의 울산 연락책을
맡았고, 학생 만세운동과
적색노조 사건으로 수차례
옥고를 치러야 했습니다.

(인터뷰) 박진수/독립운동가 이효정 선생 아들 '(어머니께서) 햇수로 2년 동안 감옥에서 있었다고..일주일씩, 보름씩 감옥이 아니고 경찰서에 가서 갇혀있을 때는 수도 없이 많았다고 했어요.'

이효정 선생과 함께 1930년대 학생 만세운동을 펼쳤던
독립운동가 이순금 여사도
울산 출신입니다.

사회주의 운동 조직인
'경성트로이카'로 활동하다
2년 동안 서대문형무소에
구금됐습니다.

독립운동가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래서 자라며 혁신 유림
독립운동의 핵심 연락망을
담당했던 '손응교' 여사까지,

이처럼 울산 출신의
여성 독립운동가가 적지 않지만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미영/울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 '사료가 접근하기 힘들고 찾아내기 힘들어서 전문가들한테 의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조차도 거의 사료가 남아있지 않다거나 사료를 찾기 힘들다..'

3.1운동 102주년, 독립을 위해 나섰지만 잊혀졌던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심과 희생을 되새겨볼 때입니다.

ubc 뉴스 김예은입니다.@@




-2021/03/01 김예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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