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농업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지능화된 농장
'스마트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퇴직자와
청년 창업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혜지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의 한 컨테이너.
가지런히 놓인 수백 개의
참나무 배지마다 버섯이
돋아나고 있는 이곳은
'스마트팜'입니다.
컨트롤 패널 하나로
사시사철 똑같은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는 덕분에, 자연에선
재배할 수 없는 '송고버섯'을
키울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IT기술로 버섯
재배에 필요한 성장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이처럼 새로운
먹거리까지 재배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 버섯 공장의 운영자는
한 IT회사의 직원들,
퇴직 후 제2의 삶을
고민하던 중 '스마트팜' 농사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재홍/스마트팜 대표 '숙련된 기술자들이 계속 그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열망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퇴직 후)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찾다가..'
이렇게 키운 농작물로 창업에
성공한 청년도 있습니다.
3년째 스마트팜 기술로
채소류를 수경재배하고 있는
이 청년은 지난해 울주군과
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샐러드 카페'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장원규/스마트팜 대표 '현장에서 바로 (고객들의) 피드백을 듣고 싶었고요. 실제로 소비자분들이 채소를 드시면서 채소의 식감이나 맛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시면 그걸 식물을 키우는 공정 과정에 적용해서..'
기술력 덕분에 1년 내내 우수한
품질로 재배되는 채소는 수확한 당일 곧바로 식탁에 올라가
고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물론,
농업인구 감소 문제도 해결하는
스마트팜, 올 상반기엔 울주군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도
첫 삽을 뜨면서 지역 농업이
활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비씨뉴스 신혜집니다.@@
-2021/02/10 신혜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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