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산 정약용의 삶과 사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합니다.
정찬주의 '다산의 사랑' 오늘의 책입니다. }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긴 사람을 다시 다루는 건 싱겁고도 힘든 일이죠.
이미 알려진 내용 말고 새로운 내용을 제시할 수 있을지.
또 그것이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인데요.
소설은 다산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주인공으로 내세우진 않습니다.
다산은 소설의 배경으로 그리고, 그 안에서 발생한 사건과 인물들이 서사를 이끌어가는데요.
동시에 18년에 달하는 다산의 유배 시기에 초점을 맞춥니다.
우리 사상사에서 굵직한 비중을 차지하는 저서와 이념들이 이 기간에 만들어졌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중요성을 미처 몰랐던 다산의 정신을 되새겨 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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