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의 네 번째 유인 우주비행 임무인 'AX-4'가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액시엄스페이스는 26일 오전 6시 21분,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7시 21분에 우주인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ISS의 하모니 모듈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무는 액시엄스페이스의 네 번째 민간 유인 우주프로젝트로, 미국과 인도, 폴란드, 헝가리 우주인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크루 드래건은 25일 오전 2시 31분(한국시간 오후 3시 31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AX-4 임무 승무원들은 약 2주간 ISS에 머물며 인간 연구, 지구관측, 생물학, 재료과학 등 총 31개국에서 선정된 60개 이상의 과학 실험과 기술 시연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임무에는 한국 기업도 참여했습니다. 보령은 청소년 우주과학경진대회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유스'를 통해 선정된 국내 청소년들의 그림 20점을 우주 공간에서 소개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가 ISS에 도착했을 당시 최초의 여성 선장이었던 페기 윗슨 사령관이 다음 달 5일 ISS에서 해당 그림들을 직접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실시간 연결 방송을 통해 진행합니다.
이번 AX-4 임무는 민간 우주개발의 가능성과 국제 협력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교육적·과학적 성과까지 함께 노리는 의미 있는 우주탐사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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