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전하나시티즌이 강원FC를 꺾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주민규였습니다.
11경기에서 8골을 뽑아내는 무시무시한
골 결정력을 앞세워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한
주민규의 맹활약 속에 대전의 첫 K리그1
우승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0대 0으로 팽팽한
후반전 코너킥 상황,
해결사 주민규의
헤딩슛이 골망을 흔듭니다.
K리그 최소 실점을 유지하며
철벽 수비로 불리던
강원의 방패가
주민규의 헤더 한 번에 무너진 겁니다.
강원을 1대 0으로 꺾으며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
그 중심에는 K리그1
최다 득점을 하며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한
골잡이 주민규가 있습니다.
11경기에 8골을 넣은 건데,
득점왕을 한 2021년과 2023년보다
더 빠르게 8호 골을 달성했습니다.
K리그1 세 번째 득점왕 기록에
가까워진 주민규는
득점 경쟁보다는 이기는 경기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주민규 / 대전하나시티즌 FW
- "제가 많은 골을 넣고 이기면 좋겠지만, 세 골을 넣는 것보다 한 경기 한 경기 한 골씩 넣어서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오늘 좀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대전의 선두 경쟁의
승부처는 지금부텁니다.
다음 달에만 무려
7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에,
전북과 울산 등 강팀들과의 연속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5월에 경기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그때가 첫 번째 승부처가 아닌가 생각이 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전이 지금과 같은
공수 밸런스를 유지한다면
우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준희 /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 "대전은 시즌 현재까지 가장 공수 밸런스와 안정성이 좋은 팀입니다. 다만, 병역 이행을 해야 하는 선수들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 대목만 잘 보완이 가능하다면, 저는 우승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봅니다."
대전의 다음 상대는 6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FC로 오는 5월 3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TJB 김소영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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