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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에서 유독가스 질식 2명 사상

기사입력
2024-12-28 오후 8:28
최종수정
2024-12-29 오후 9:56
조회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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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창원의 한 하수 예비처리장에서 작업자 2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선 20대 시내버스 승객이 밤새 갇히는 황당한 일도 일어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창원시가 운영하는 하수 예비처리장입니다. 창원에서 나오는 하수의 90%가 이곳을 지나갑니다. 어제(27) 오전 10시쯤, 이곳에서 일하던 도급 업체 소속 60대 근로자 2명이 쓰러졌습니다. "사고 현장 출입은 아예 통제된 상태입니다. 당시 작업자들은 2층에서 이물질을 걸러내는 작업을 하다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고, 1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노동청은 마스크 착용 여부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순규/ 창원시 하수중계팀장/ "하루에 한번 정도는 수작업으로 갈고리 같은 걸로 긁어내는 작업을 하다가 이렇게 사고가 났습니다. 저희들도 처음 사고가 나다 보니 유족분들한테도 참 안타깝고 송구스럽습니다."} 어제(27) 새벽 부산의 한 시내버스에서는 막차를 타고 차고지에 온 20대 추정 승객이 밤새 갇혔습니다. 버스기사가 둘러보지도 않고 문을 잠그면서 일어난 일인데, 몸이 온전치 않아 혼자 못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부산은 영하권 추위로, 7시간여 만에 첫차 운전 기사에게 발견됐습니다. 버스기사는 승객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회사는 승객에게 버스비만 돌려줬습니다. 어제(27) 저녁 7시 반쯤, 경남 김해의 자원순환시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100톤 넘는 생활폐기물에 진화작업이 계속 이어졌고 14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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