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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아듀2024]⑦'사령탑에 따라 희비'..스포츠계 결산

기사입력
2024-12-31 오후 9:07
최종수정
2024-12-31 오후 9:07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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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 해가 마무리되는 연말을 맞아
올 한 해를 돌아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시간으로
새로운 사령탑을 중심으로
희비가 엇갈렸던 지역 프로스포츠
구단들의 2024년을 돌아봤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며
깜짝 1위를 달렸던 한화이글스.

하지만 4월 한달간 6승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내며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5월
최원호 감독까지 팀을 떠났습니다.

위기의 순간 한화를 구원할 소방수는
김경문 감독이었습니다.

김 감독 특유의 믿음의 야구로
팀은 하나로 뭉쳤고 한화는 뜨거운 여름
푸른 유니폼을 입고 5위와 한 경기 차까지
따라붙으며 비상했습니다.

하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8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한화의 가을야구 꿈은 또다시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 인터뷰 :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 / 지난 6월 3일 TJB 8뉴스
- "이곳 한화이글스와 함께, 팬들과 함께 꼭 우승에 도전,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한화와 마찬가지로 시즌 도중 사령탑이
교체된 대전하나시티즌.

1부리그 꼴찌로 떨어지며
강등의 암운이 드리워진
대전하나의 선택은 황선홍 감독이었습니다.

U-23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란
오명 속에 부임한 황 감독은
마사를 앞세운 '제로톱' 전술을 내세워
팬들의 야유를 환호로 바꿨습니다.

특히 파이널라운드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후반기 가장 무서운 팀을 만든 황 감독은 결국
8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대전의 2년 연속
1부리그 잔류 목표를 이뤄냈습니다.

▶ 인터뷰 :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지난 11월 21일 TJB 8뉴스
- "3백에서 4백으로 포메이션을 바꾸고 조금 더 공격적인 운영을 했던 게 잘 들어맞았던 거 같고요."

홈 개막전에서 구단 상징색인
푸른색 대신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 불거진 정치색 논란.

지난해 말 계약해지로 팀을 떠난 박동혁
감독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57살 나이로
초보 사령탑에 앉은 김현석 충남아산FC 감독.

최악의 분위기 속에 시즌을 시작했지만,
측면 수비수가 적진 안쪽까지
침투해 들어가는 김현석표 전술을 앞세워
최하위권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뒤집고
리그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승강플레이오프에서 대구FC에 아쉽게 패하며
1부 승격은 좌절됐지만, 열악한 시민구단을
이끌고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석 충남아산FC 전 감독 / 지난 12월 1일 TJB 8뉴스
- "선수들이 고생했던 부분, 그런 부분이 전부 주마등처럼 이렇게 지나가니까…."

각자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새롭게 팀을 맡은
신임 사령탑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울고 웃은 한 해였습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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