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인 김해시에서는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가 한창입니다.
한중일 세 나라의 청소년들은 K-문화를 즐기며 우애와 친분을 쌓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대에 오른 학생들이 단체 게임에 흠뻑 빠졌습니다.
오렌지색 티셔츠를 나란히 맞춰 입은 청소년들은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에 참가중입니다.
한중일 3개국에서 온 청소년들은 조별로 나눠 즐거운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타이요/일본 무나카타고 2학년/"제일 기대하고 있는 것은 조별 댄스인데요,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댄스를 하는 모습이 정말 기대됩니다."}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인 김해에서는 이번 주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화가 다르고 말은 통하지 않지만 눈빛과 몸짓으로 소통이 가능합니다.
{쏭 바이 청/중국 인솔교사/"세개 나라가 같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매우 귀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김해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다렌시와 일본 니가타시, 무나카타시 등에서는 70여명이 김해를 방문했습니다.
문화제가 열리는 사흘동안 한중일 청소년들은 공동으로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주요 관광시설도 방문합니다.
{홍태용/김해시장/"짧은 시간이지만 서로 부대끼면서 마음의 거리가 조금씩 가까워지는 경험을 하고, 그것들이 쌓여 의미있는 교류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중일 세 나라가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는 2014년 시작됐습니다.
청소년들에게는 이웃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염예림/김해율하고 2학년/"나중에 저희가 회사나 유학을 갈 때라도 이러한 기회가 한번쯤은 있었으니까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한편 김해 윤슬미술관에서는 아시아 3개국의 탈 100여 점이 22일부터 전시되고, 10월에는 동아시아 조각페스티벌과 한중일 팝콘서트도 열릴 예정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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