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한민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과 박상원,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두 대전의 아들이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두 선수의 모교인
대전 매봉중학교에서는
선수 가족과 펜싱 꿈나무들이 모여
열띤 응원으로 지구
반대편에 힘을 전했고,
오상욱과 박상원은
결국 해냈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전 매봉중학교 펜싱장에
펜싱스타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앉았습니다.
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오상욱과 박상원이
구슬땀을 흘리던 곳입니다.
캐나다와의 8강전부터
제각각 큰소리로 응원을 펼치고,
▶ 인터뷰 : sync>
- "상욱이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공격에 성공할때마다 우레와 같은 함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옵니다.
▶ 인터뷰 : sync
- "화이팅! 박상원! 박상원! 환호소리(자막x)"
4강에서 프랑스,
결승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위기를 겪을 땐 순간 얼어붙다가도,
결국 승리하자
펜싱장은 축제장으로 변했고,
선수들은 결국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 인터뷰 : sync>
- ""환호소리, 두 선수 친형들 서로 부등켜 안는모습(자막X)""
두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는
가족들은 누구보다 가슴졸였지만
마지막 '금빛 찌르기'에
모든 긴장이 풀립니다.
▶ 인터뷰 : 오상민 / 오상욱 선수 친형
- "편한 마음으로 응원하러 왔는데 막상 오니까 또 너무 떨려가지고, 진짜 너무 떨려가지고…. 그래도 결과가 좋으니까."
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새로운 펜싱스타로 자리매김한 '박상원'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 인터뷰 : 박광원 / 박상원 선수 친형
- "이런 좋은 결과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겸손하고 좀 더 작은 것들을 감수하는 그런 선수가 되는 게 형으로서의 바람입니다."
이번 금메달로 펜싱 사브르 세계최고가 된
오상욱과 박상원은 자라나는 펜싱 새싹들에게
영웅이자 롤모델입니다.
▶ 인터뷰 : 이은채 / 학하초등학교 3학년
- "오상욱 선수, 박상원 선수를 보면서 저도 펜싱선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뉴어펜져스'로 불리는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런던과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아시아 최초 올림픽 3연패 달성이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그리고 그 최선봉엔 오상욱과 박상원,
대전의 두 선수들이 앞장섰습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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