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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대전의 자랑 '오상욱',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

기사입력
2024-07-29 오후 8:05
최종수정
2024-07-29 오후 8:05
조회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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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전에서 나고
평생을 살아온 대전의 자랑 오상욱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발목과 팔목을 수술하는 등
부상에 신음하기도 했지만
이번 개인전 우승으로
트라우마를 떨쳐냈는데요.

지난 도쿄올림픽 당시 막내에서
파리올림픽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오상욱의 칼끝은
이제 남자 사브르 단체전으로 향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찌르고, 또 찌르고,

매섭게 몰아치는 공격에
연달아 여섯점 득점에 성공하며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오상욱.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켜
튀니지의 페르자니를 상대로
15대 11로 승리했습니다.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대한민국 최초의 금메달,
펜싱의 종주국 프랑스에서 따내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까지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는데,
이 또한 국내 최초입니다.

▶ 인터뷰 : 오상욱 /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 "제 온몸에서 땀샘이 다 열렸었고요. 코치 선생님이 '아니야, 할 수 있다. 네가 최고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이겨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대전 매봉중, 송촌고,
대전대를 졸업하는 등
평생을 대전 토박이로 살아온 오상욱.

지난해와 올해 초
발목과 손목을 연달아 수술하며
부상에 신음했습니다.

주요 대회에서 연달아 탈락하며
지난 5월 슬럼프를 겪기도 한
오상욱은 회복과 훈련에 몰두해
트라우마를 떨쳐내려 노력했습니다.

이어 파리올림픽 즈음
컨디션과 자신감을 되찾았고,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습니다.

행여 아들이 또 다시 다칠까,
노심초사했던 어머니도
개인전부터 맹활약한 아들의 모습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 인터뷰(☎) : 송지영 / 오상욱 선수 어머니
- "개인전 생각도 안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 있어서 너무 좋고요. 단체전도 같이 고생하는 선수들하고 좋은 결과 있었으면 진짜 좋겠습니다."

오상욱의 칼끝은 이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향해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수요일인 오는 31일 저녁,
베테랑 구본길과
같은 대전 출신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함께
2관왕에 도전합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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