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은 '잘 먹고 잘사는 것' 못지 않게 '잘 죽는 것'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늘고 있는데요.
작가 '보선'이 죽음에 대해 고민했던 시간들을 그림 에세이로 펴냈습니다.
'나의 장례식에 어서오세요' 오늘의 책입니다.
웰빙만큼 중요한 것이 웰다잉이죠.
'나의 비거니즘 만화'로 유명한 작가 보선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의 봄, 자신의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단순히 생각에만 그쳤던 '살아서 치르는 나의 장례식'에 도전한 건데요.
초대받은 사람들은 유튜브 라이브 장례식에 참석해 마지막 말을 건넵니다.
저자는 정해둔 시간이 다가올수록 일상을 느끼는 감각이 세밀해지고 '지금 여기'에 머물게 됐다고 고백하는데요.
한 사람이 생에 마침표를 찍는 모습은 역설적이게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 copyright ©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