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간과 AI의 우정을 인상적으로 그려내 주목받은 김나현 작가, 2년 만의 신작으로 독자들과 만납니다.
'사랑 사건 오류'
오늘의 책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은하와 수호, 라이. 세 사람을 주축으로 반전을 거듭하는 구조가 예사롭지 않은 작품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가상인지.
지금 인물이 머무는 시공간은 어디인지.
짐작했던 모든 것이 한순간 깨지는 경험을 여러 번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특별한 점인데요.
퍼스널 챗봇과 자동 창작 프로그램, 실감형 게임까지.
마냥 낯설지만은 않은 신기술들이 설득력 있게 활용되는 점도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세 사람의 이야기가 확장되며 전혀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이어지는 순간,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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