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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양의지도 꼼짝 못했다"..와이스 '6이닝 무실점 데뷔승'

기사입력
2024-06-26 오후 9:04
최종수정
2024-06-26 오후 9:04
조회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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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체 선수로
한국 무대를 밟은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와이스가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두산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첫 승리를 챙겼는데요.

긴 머리를 휘날리며 '대전 예수'라는
별명을 얻은 와이스의 활약이
한화의 중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조형준 기자입니다.

【 기자 】

193cm의 큰 키에서
내려 꽂는 강속구에
양의지 등 두산 강타자들의
배트가 연신 허공을 가릅니다.

임시 대체 선수로 독수리군단에 합류한
'라이언 와이스'가 KBO 무대 데뷔전에서
눈부신 호투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5회말 5점을 뽑아낸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6회까지 7개 삼진을 뽑아내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습니다.

최고 구속 153km의 직구와
이른바 '스위퍼'로 불리는
변형 슬라이더가 돋보였습니다.

▶ 인터뷰 : 라이언 와이스 / 한화 이글스 투수
- "너무 즐거웠습니다. 오늘 등판 전 적응을 할 수 있는 몇주의 시간이 있었고 팀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곳에서 함께 있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산체스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6주 단기 계약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와이스.

빼어난 투구만큼이나 남다른 이력에도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와이스는 학창시절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두 잃는 아픔을 야구로 이겨내고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4라운드에
지명받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빅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한 채
지난해 방출된 이후 의류 판매와 야구 코칭
수업까지 진행하며 대만 리그를 거쳐
미국 독립리그에서 꿈을 이어가던 중
한화와 함께 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라이언 와이스 / 한화 이글스 투수
- "첫 느낌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팬들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습니다. 저도 매우 즐거웠습니다."

'괴물' 류현진과 바리아가
원투펀치를 구성한 가운데,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호투를
선보인 와이스의 활약이
5위 SSG와 승차를 3경기까지 줄인
한화의 중위권 도약에
무엇보다 중요한 퍼즐이 될 전망입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송창건 기자)
화면제공: 인스타그램(haileybrooke8/ryan20weiss)/이글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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