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수도권과 부여,청양 등엔
집중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와 맨홀 사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는데요.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과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
K-가드가 개발됐고
곧 상용화된다고 합니다.
장석영 기잡니다.
【 기자 】
한 시민이 길을 걷다가
공사가 한창인 현장을 만납니다.
스마트폰을 꺼내
위험 지역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립니다.
다른 시민은 전선이 끊어져
감전사고 위험이 있는
현장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 업로드 합니다.
잠시 뒤,
그 곳을 지나던 보행자에게
알람이 울리고,
주변의 위험 정보가 앱을 통해
자동으로 전달됩니다.
▶ 인터뷰 : 류창훈 / 스마트폰 앱 이용자
- "길 가는 데 위험스러운 데 있으면 내가 먼저 알고 가는 거 하고 모르고 가는 거 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으니까, 먼저 알고 위험을 대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전자통신연구원이
침수와 화재, 실종, 독거인 안전 등
11종류의 일상 생활 속 위험 정보를 알려주는
'K-가드' 앱을 개발했습니다.
GPS 기반으로 보행자의 장소가
자동으로 인식돼 실시간으로 제공됩니다.
특히 안전에 취약하기 쉬운 시각 장애인이나 휠체어 사용자, 임산부와 노인 등 나이와 장애여부에 대한 맞춤형 정보도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싱크홀이나 맨홀, 유리파편 등 주변의 위험 요인을 촬영해 올리면,
AI가 사진 속 위험의 종류와 심각성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분류합니다.
또 대기질, 날씨, 경사지 위험 등
기상청과 국토교통부가
이미 구축한 데이터와 센서를 받아
활용하기 때문에 앱 서비스를 시행하는데
많은 예산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운 책임연구원 / 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본부
- "인공지능을 통해 그 위험이 사용자별로 얼마나 심각하게 다른지를 분석을 하고 그 다음에 개인의 안전 취약점에 맞춰서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달부터 3개월 동안 실증 사업을 진행해 대구시 전체에서 먼저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뒤 사업 성과에 따라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TJB 장석영입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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