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여름 휴가철을
기점으로
다시 대유행이
시작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여름휴가철이고
해외여행 나가는 분들도
많은 만큼
한동안 느슨했던
개인방역수칙
다시 꼼꼼하게
지키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중선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지난달 말 3천 3백명대까지 떨어졌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만명에 육박하면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전,세종,충남의 확진자수도
전주보다 2배 가까이 늘어
지난 5일 이후 하루 천명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CG)
확진자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백신 접종이나 감염 후 수개월이 흐르면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많아진 가운데,
신규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의 경우
지난주 7%였던 국내 검출률이
이번주 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CG)
BA.5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 속도가
30% 이상 빠르고 면역 회피 성향도 높아
재감염 예방 효과를 3배 넘게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신형식 / 대전 을지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면역이 5개월 정도면 거의 소실되기 때문에 그런 면역이 약화되면서 BA.4, BA.5에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각종 모임 등 야외활동이 늘고
휴가철 해외여행객이 늘어난 점도
확진자 증가를 가져온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한동안 느슨했던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밀폐,밀집,밀접한 장소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의 경우는
답답하더라도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 인터뷰 : 신형식 / 대전 을지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덴탈마스크는 코나 입 주위에 정확하게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숨 쉴 때 여러 가지 비말이나 에어로졸이 많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해외여행시 코로나에 감염되면
음성이 나올 때까지 귀국을 못할 수도 있는
만큼, 개인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이중선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다면 선별진료소나 가까운 병원을 찾아 즉시 PCR 검사를 받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TJB 닥터리포트 이중선입니다. "
(영상취재: 박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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