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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닥터리포트] 냉면집 사망 부른 그 것.. '침묵의 살인자' 살모넬라

기사입력
2022-07-03 오후 9:05
최종수정
2022-07-03 오후 9:05
조회수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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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얼마전
경남 김해에서
냉면을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인
60대 남성이
숨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특히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식중독 환자 수가
어느해보다 빨리
급증하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진규
객원의학전문기자가
여름철
식중독 대비책을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지난달 19일 경남 김해의 한 냉면집에서
식사를 한 60대 남성이 식중독 증세로
입원했다 3일만에 숨졌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식당에서 사용한
계란 지단에서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배탈이나 설사, 구토를 유발하는데, 7월~9월 사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때이른 무더위 속에
6월 3주동안 살모넬라균 환자가
192명이나 신고돼 직전 3주보다 36% 이상
증가하는 등 6월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cg)


식중독으로 설사가 심할 때는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셔 탈수를 예방하되, 증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설사를 막기 위해 지사제를 복용하는 건 장내 식중독균의 배출을 막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정형석 / 충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지사제를 남용하게 되면 세균이나 독소들을 몸에 가지고 있게 되는 역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으시는 게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즉시 먹고
남거나 상하기 쉬운 음식은
조리 후 한 시간 이내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살모넬라균이 많은 달걀 요리시에는
맨손으로 달걀껍질을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음식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정형석 / 충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계란 껍질 같은데 살모넬라균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계란이나 닭고기류를 맨손으로 만졌을 때는 다음 요리하시기 전에 꼭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게 필요합니다."

아울러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돼 있을 수 있는 만큼
되도록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 스탠딩 : 정진규 / 객원의학전문기자/전문의
- "식중독 사고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지하수나 약수, 우물물도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수돗물과 달리 염소 소독을 안 한 상태여서 각종 식중독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tjb 닥터리포트 정진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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