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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천안ㆍ아산 신도시 잘나간다고?..공실률 심각

기사입력
2021-03-25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3-25 오후 9:05
조회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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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천안과 아산 곳곳에 대형신도시가 조성되고 있지만 대형집합상가들이 장기간 깡통상가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온라인 시장의 성장, 경기침체의 여파도 있지만 지나치게 상업지구 비율을 높인 점과 지구단위계획에서의 문제점도 원인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KTX천안아산역 역세권 인근의 중심상업지구입니다. 이 상가건물은 1층에 30여개의 상가를 분양했지만 고작 몇 개만 영업을 할 뿐이고 나머지는 텅비어 있습니다. 인근의 대형집합상가 역시 지어진지 3년이 다 되도록 수십개의 구분상가중 입주한 상가는 한 곳에 불과합니다. ▶ 스탠딩 : 김진석 / 기자 - "KTX역사가 들어서고 수도권 전철까지 운행되면서 많은 유동인구로 상업지구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예상이 빗나가 버렸습니다" 5-6년 전부터 대형집합상가들이 속속 들어섰지만, 코로나19 창궐이후 대부분 분양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 임대료를 인하하고 갖가지 혜택을 줘도 좀처럼 상권은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산신도시 상인 - "상가들은 계속 비어있어요. 지금 여기가 활성화도 안 돼있지만 경기가 워낙 안 좋으니까 쉽게 달려들지를 못하고 있어요." 아산신도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천안 불당신도시도 상황은 마찬가지. 대로변 중심상업지구에 새롭게 들어선 집합상가들이 임대인을 찾지 못한 채 빈곳이 상당수 입니다. 만 세대의 불당지구는 비슷한 세대 규모의 성정지구보다 5배 이상 많은 상업용지가 공급돼 대형집합상가가 우후죽순 들어섰습니다. 더우기 단독주택 부지에 상가를 겸용할 수 있도록 근린생활시설 40%를 허가해 주면서 공급과잉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종혁 / 공인중개사 충남지부장 - " 다 1층에 상가를 집어넣습니다. 그래서 너무 많은 상가로 공급과잉으로 인해 실제로 안쪽에 있는 상가는 거의 대부분이 텅 비어 있는 상태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빈땅으로 남아있는 상업용지를 주차장이나 창업공간으로 변경하는등 공실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 TJB 김진석 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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