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 집단 감염...하이닉스도 초긴장
청주를 연고로 하는 SK호크스 남자 핸드볼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코치진과 선수 가릴 것 없이 집단 감염된 가운데, 이들이 SK하이닉스 기숙사에서 생활을 해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수백 명이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지난달 9일 청주에서 무관중으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 뒤 시즌을 마친 SK호크스 남자 핸드볼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감독과 코치, 전력분석원 3명과 선수 8명 등 모두 11명입니다. /전체 선수단 23명 중 코칭스태프 4명과 선수 9명 등 13명이 청주에서 비시즌 훈련을 해왔는데, 선수와 코치 2명 빼고 전부 감염된 겁니다. 나머지 선수 10명은 국가대표 선발이나 재활 등으로 현재 팀을 떠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선수들이 지난 18일부터 하나둘 순차적으로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지만, 진단 검사를 곧바로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 첫 증상 발현 6일째인 어제(그제)서야 검사를 받아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입니다. 전정애 /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누구든지 증세가 나타나면 곧바로 진단 검사를 우선 받고,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공동 이용 시설을 자제하는 것이 확산을 막는 방법입니다.' SK하이닉스도 초긴장 상태입니다. 현재 호크스 선수단은 청주시 향정동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내 기숙사 13층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선수단이 식당과 매점, 엘리베이터 등에서 직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우선 같은 기숙사 건물을 사용하는 SK하이닉스 직원 430여 명과 출퇴근 하는 선수단 가족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CJB뉴스 박언입니다. * SK호크스 집단 감염...하이닉스도 초긴장 * #SK호크스 #코로나19 #SK하이닉스 #핸드볼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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