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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라돈 파문...전주시 '감독 소홀'

기사입력
2021-03-03 오후 9:30
최종수정
2021-03-03 오후 9:30
조회수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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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전주 에코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전주시의회는 아파트 준공검사 때
유해화학물질 검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면서
전주시의 철처한 감독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지난 2018년, 입주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전주 에코시티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발암물질인 라돈이 욕실 선반에서
기준치의 10배 넘게 검출된 것입니다.

[아파트 주민, 2018년 10월: "회사에서 일단 안 해주니까 급한 사람들은 자기들이 먼저 (처리)하고, 왜냐하면 지금 아이들이 집에 있는데 너무 해로운 물질이 나오니까..."]

이후 건설사는 라돈이 검출된 건축자재를
모두 교체했습니다.

전주시의회 이경신 의원은
전주시의 소홀한 감독을 꼬집었습니다.

[이경신/전주시의원: (전주시가) 실제 준공검사 때 환경호르몬 등 유해화학물질 검사를 확실하게 했다면 이러한 사태는 없었을 것입니다.]

전주의 또 다른 아파트들 역시
친환경 자재 사용에 소극적이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CG 시작)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에
'건강친화형 주택건설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500세대 이상 아파트를 지을 때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실내 공기질과
환기 성능을 확보하라는 내용입니다.

또 시행사는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이에 대한 자체 평가서를,
공사가 끝난 뒤에는 이행 확인서를
각각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CG 끝)

그런데 2014년 이후 전주에서 준공된
500세대 이상
22개 단지의 제출 자료를 조사한 결과,
3개 단지는 건강친화형 주택과 관련된
자체 평가서와 이행 합의서가
모두 없었습니다.

나머지 19개 단지는
두 개 서류 가운데 하나만 제출했습니다.

전주시는 뒤늦게 시공사 등에
다시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형적인 뒷북 행정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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