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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소방관, 터널안 대형화재 막았다

기사입력
2021-02-16 오후 8:36
최종수정
2021-02-16 오후 8:36
조회수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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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소방관, 터널안 대형화재 막았다
{앵커:
터널 안에서 큰 불이 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출근시간 터널 안에서 난 불을 소방관이 발견하고 재빨리 불을 끄면서
대형 참사를 막았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2년차 막내인 이 소방관은 배운대로 했을뿐이라고 겸손해 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김해의 한 터널입니다.

트럭 한 대가 불길을 뿜으며 터널 안 대피로에 멈춰섭니다.

물건을 가득 실은 3.5톤 트럭 적재함에서 불이 난 것입니다.

빨리 불을 끄지 않으면 터널 전체에 유독성 연기가 가득차고 출근길 차량들이 뒤엉켜
대형 참사가 빚어질 수 있는 상황!

갑자기 불에 타는 트럭을 본 한 차량이 멈춥니다.

그리고는 불씨가 흩날리는 화재 현장으로 뛰어갑니다.

올해로 2년차 소방관 이중현 대원입니다.

재빨리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이중현/양산소방서 구조구급대/"운전자로 추정되는 분의 안전을 파악하고 바로 뒷편에
소화전이 있어서 소화전의 호스를 연장해서 화재 진압을 시도했습니다."}

해당 소방관의 초동대응이 없었다면 이곳 터널 안은 연기로 가득차
2차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출동한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도 방화복 상의만 건네 입고는 불이 꺼질 때까지 진화를 도와
단 한사람의 인명피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중현/양산소방서 구조구급대/"다친 곳은 없었는데 연기를 많이 마시긴 했습니다.
제가 아니라도 현장을 본 소방관이라면 저보다 더 빨리 뛰쳐나갔을 것입니다."}

자신의 아버지도 현직 소방관인 이중현씨,
위험한 상황에서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이라는 말에 이 시대 영웅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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